인공지능(AI)의 개념과 로봇 적용 사례
주목받게 된 배경
인공지능이 주목받게 된 것은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입니다. 우수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와 스마트폰, 네트워크가 크게 발전하면서 과학 기술이 급속히 진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들이 가파르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주목받게 된 것이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AI로 불리는 인공지능을 영어로 표기하면, Artificial Intelligence입니다. 이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인간의 지적 능력을 컴퓨터로 구현하는 과학 기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에는 특정 상황을 인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 포함됩니다. 최근에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이 출시되어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침체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저성장, 고령화와 같은 사회 문제가 불러오는 여러 문제점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AI 기술의 발달이 장점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술 발달의 이면에는 여러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동력인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직까지도 많은 국가 및 기업에서 이 기술을 더욱 진보시키기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개념에 대해
앞서 AI를 일컫는 인공지능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 기술을 한 줄로 설명드린 것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AI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조금 더 이 기술의 개념에 대해 집중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AI라고 부르는 인공지능은 우리와 같은 인간의 학습 능력이나 논리적 추론 능력, 지각 능력 등을 과학 기술을 통해 기계적으로 만들어낸 하나의 시스템입니다. 데이터를 학습하고,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리적으로 추론을 하는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2000년대 4차 산업 혁명을 통해 크게 발달하였지만, 학문으로 처음 등장하게 된 것은 1940년대입니다. 수학, 공학 등의 다양한 학자들에 의해 인공두뇌 가능성이 나왔으며, 1950년대에 들어서는 하나의 학문으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그때부터 인문 과학과 관련된 많은 학자들은 이 개념에 대해 연구해왔습니다. 이 기술은 개발 방법론과 인간의 지능을 어느 정도 모방했는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아마도 우리가 잘 아는 구분은 인간의 지능을 어느 정도 모방하였는지에 대한 것일 것입니다. 우리와 같은 인간의 지능을 일부 모방해 구현한 인공지능을 약인공지능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인간의 지능을 기계적으로 완벽히 모방해 구현한 것을 강인공지능, 완전 AI 혹은 AGI라고 부릅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지능보다 훨씬 높은 지능을 구현해낸 것을 초인공지능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Super AI라고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로봇과 같은 건 인간의 지능을 완벽히 구현해낸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의 지능보다 훨씬 높은 지능을 보유하고 있는 걸까요? 두 가지 모두 아닙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강인공지능, 초인공지능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든 것은 약인공지능에 해당합니다. 강인공지능의 예를 들어보자면, 우리가 잘 아는 영화 <Her>에 나오는 로봇이 여기에 해당될 것도 같습니다. 아직은 과학 기술이 크게 개발되지 않아 약인공지능에 그치지만, 언젠가는 영화 <Her>과 같이 강인공지능, 초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나 서비스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AI 기술이 적용된 로봇 사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멀게만 느껴졌던 이 기술은 어느새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로봇입니다. 이 기술이 반영된 로봇은 우리 일상 주변에서 간혹 만날 수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가정용과 배달용으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개발용 로봇은 LG전자에서 출시한 휴머노이드 가정용 로봇 '클로이'가 해당될 것입니다. 사실, 저도 이 기술을 공부하면서 클로이는 처음 들은 로봇인데, 주로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 주면서 아이들의 친구이자 돌보미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맞벌이 부부가 많아진 만큼, 클로이가 부모님들의 걱정을 많이 줄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달용 로봇은 기사를 통해서 접한 적이 있는데, 바로 배달의 민족에서 출시한 '딜리 타워'입니다. 특정한 건물이나 영역에서 음식과 같은 것을 배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배달용 로봇은 뉴스에도 몇 번 나온 적이 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검색해서 영상을 보셔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AI 기술은 가정용과 배달용 로봇 말고도 현재 치매 노인을 돕거나 방역 활동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경상남도 사천시 치매 안심센터에서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을 통해 비대면 인지 강화 치매 환자 관리에 나섰다고 합니다. 로봇의 이름은 '다솜이'로, 독거노인이나 노부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대상으로 이 분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덴마크에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UVD라는 로봇을 이용해 15분 이내에 실내 병원균을 처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병원 내에 자율 주행 로봇을 배치해 사람 손이 닿기 어려운 좁은 곳이나 높은 곳 등에 소독 스프레이를 분사해 유해한 균을 소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정용이나 배달용 로봇도 우리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도와주고 있지만, 노인 복지나 방역 활동 등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많이 쓰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술 발달의 장점과 단점
모든 기술이 발달한 것에는 단점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이 기술이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단점도 불러오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오류 없이 단순 노동을 처리해 준다는 점, 일상이 조금 더 편리해진다는 점, 데이터 기반으로 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우리가 무언가를 판단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게 될 수 있기에 그만큼 일자리를 잃게 되는 실업자가 증가하게 된다는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기술까지는 발달되지 않았지만, 향후에 그러한 기술까지 발달하게 되면, 이러한 문제가 크게 와닿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을 내리게 되기 때문에 개인정보에 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한쪽으로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하게 되는 경우, 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발생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